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 박성현(KEB하나은행), 신지은(한화)이 32강전서 패배했다.
박인비는 6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 6804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로레나오초아 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달러) 32강전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에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패배했다.
박인비는 4번홀에서 파를 기록, 보기에 그친 스탠퍼드에게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사이 스탠퍼드가 파를 기록했다. 스탠퍼드는 11~12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으며 리드를 잡았고, 14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11~12번홀, 14번홀에서 파에 그쳤다.
박성현도 탈락했다. 산드라 갈(독일)에게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졌다. 박성현이 1~4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는 사이 산드라 갈은 연이어 버디를 잡았다. 박성현은 6~7번홀, 12번홀, 15번홀을 잇따라 따내며 추격했으나 9번홀과 13번홀을 내준 게 뼈 아팠다.
신지은(한화)은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졌다. 7번홀에서 파를 잡을 때 커가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신지은은 3번홀, 5번홀, 8번홀, 11번홀, 14번홀을 연이어 내주면서 완패를 당했다.
한국선수들 중에서는 김세영(미래에셋)과 허미정(대방건설)이 승리, 16강에 올랐다. 김세영은 다니엘 강에게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했다. 3번홀, 5번홀, 7번홀, 13~14번홀을 따냈고, 2번홀과 15번홀만 내줬다. 김세영은 16강전서 찰리 헐(잉글랜드)을 만난다.
허미정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허미정은 2번홀, 6번홀, 8번홀, 13번홀, 16번홀을 따냈다. 페테르센은 3번홀, 5번홀, 10번홀, 15번홀, 17번홀을 가져갔다. 마지막 18번홀에서 페테르센이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허미정은 이글을 잡아냈다. 16강전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맞붙는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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