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타수 1안타… 타율 .247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1안타를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250에서 .247로 내려갔다.

첫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의 공을 때려 우익수 뜬공에 만족했다. 5회초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에 머물렀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제임스 파조스와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 98마일(약 158km)짜리 싱커를 때려 좌전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접어 들며 4번째, 5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0회초 선두타자로 닉 빈센트와 맞붙은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90마일(약 145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2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

한편, 텍사스는 연장 13회 혈투 끝에 3-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13승 17패. 시애틀은 2연승을 마감하며 13승 17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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