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정훈의 외야 수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훈(롯데 자이언츠)은 지난 5일 사직 KIA전에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2삼진 1사구로 부진했지만, 수비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정훈의 주 포지션은 2루수다. 그러나 내야진의 포화로 인해 이번 스프링캠프 및 시범경기서 외야 수비를 연습했다. 지난 4월 6일, 5월 2일 경기서 교체로 첫 선을 보였고, 전날 경기서 데뷔 첫 선발 중견수로 나섰다.
6일 사직 KIA전에 앞서 만난 조 감독은 “시범경기부터 계속 외야 수비를 준비했는데 잘해줬다. 원체 어깨가 좋고, 포구 능력도 뛰어난 선수다. 안정적으로 공을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탄력적으로 정훈을 외야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좌익수 및 우익수 출장도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공이 자주 휘는 코너 외야수보단 중견수가 훨씬 수비하기 편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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