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울산이 수원을 상대로 효과적인 속공을 선보이며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산은 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0라운드에서 수원에 2-1로 이겼다. 울산은 수원 원정 승리로 리그 3연승과 함께 5승2무3패(승점 17점)를 기록해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은 이날 맞대결에서 수원에게 주도권을 내줬지만 전반전 동안 얻은 두차례 역습 기회를 골까지 마무리하는 능력을 선보였다. 울산은 전반 31분 측면 수비수 김창수가 울산 진영 깊숙한 곳에서 걷어낸 볼이 살아난 볼이 중앙선 부근에 위치한 김승준에게 연결되며 역습으로 이어졌다. 김승준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오르샤의 대각선 슈팅을 골키퍼 양형모가 걷어내자 김승준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산의 추가골 상황 역시 시작은 울산의 위기 상황이었다. 수원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종우가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울산 수비수 리차드가 헤딩으로 걷어냈고 이것은 오르샤에게 연결되어 울산의 역습이 또한번 시작됐다. 오르샤의 패스에 이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창수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까지 달려든 리차드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다.
홈팀 수원은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속공 상황에서 잇단 실점을 기록했지만 전후반 90분 동안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펼쳤다. 광저우(중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일부 주축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수원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염기훈과 김민우를 동시에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후반 29분 김종우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울산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전반전에 역습으로 두골을 실점한 것이 패인이다. 후반전에 득점을 했지만 추격하기에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효과적인 속공이 펼쳐졌던 것에 대해 "우리팀은 스피드를 가진 선수가 여러명있다. 전략적으로도 필요한 장면이었고 맞아떨어져 기분이 좋다. 모든 선수가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는 좋은 옵션"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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