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작년보다 부담이 덜하다."
LG 강승호가 6일 잠실 두산전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13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강승호는 경찰 야구단을 거쳐 지난해부터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고, 주전 유격수 오지환 대신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1로 앞선던 4회말 무사 만루 찬스서 함덕주의 바깥쪽 코스의 볼을 감각적으로 건드려 2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빗맞은 타구였지만, 강승호의 능력이 발휘된 순간. 이후 강승호는 함덕주의 연이은 사사구에 홈까지 밟았다. 경기 막판 오지환으로 교체됐다.
강승호는 "2군 코칭스태프 도움을 많이 받아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보완하고 있다. 심적으로도 작년보다 부담이 덜하다. 팀 승리가 기쁘다. 열심히 해서 팀 전력에 보탬이 꼭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승호.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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