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맞는다고 다 안타가 되지 않는다”
KIA 타이거즈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KIA는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하며 시즌 22승 9패를 기록했다.
임기영은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7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총 94개를 던진 가운데 스트라이크(69개)와 볼(25개)의 비율이 이상적이다 못해 완벽했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은 무려 84%에 달했다. 구종은 직구(42개)와 체인지업(33개) 위주 아래 슬라이더(4개)와 커브(15개)를 섞었는데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이 이날의 결정구였다.
임기영은 경기 후 “평상시와 같이 준비를 잘했고 (김)민식이 형의 리드가 너무 좋았다. 수비를 해주시는 선배님들, 특히 버나디나에게 고맙다”라며 “마운드에 올라갈 땐 다 맞는다고 안타가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던진다. 그런 생각으로 투구를 하니 투구수도 효과적으로 조절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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