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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이제 결승행을 노린다.
정현은 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53위인 마르틴 클리잔(슬로바키아)을 2-1(6-4, 3-6, 6-2)로 꺾었다.
한국 선수가 ATP 투어 단식 4강전에 진출한 것은 10년 만으로 2007년 이형택 이후 처음이다.
이 경기는 당초 5일에 열렸으나 경기 도중 일몰로 인해 순연, 하루가 지난 6일에 다시 열렸다.
이 경기는 정현이 3세트에서 3-2로 앞설 때부터 시작됐다. 클리잔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했음에도 불구, 정현은 4-2로 달아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에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정현의 4강전 상대는 기도 펠라(아르헨티나)로 세계 랭킹 158위에 오른 선수다. 정현의 세계 랭킹은 78위. 이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하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의 준결승전이 끝나고 난 뒤 시작한다.
[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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