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넥센이 엔트리를 대거 교체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좌타 외야수 고종욱, 우완투수 하영민, 좌타 외야수 채상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우타 내야수 김태완과 우완투수 박정준, 좌타 외야수 김규민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가장 눈길이 가는 선수는 역시 고종욱이다. 지난해 타율 .334 8홈런 72타점 28도루 92득점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넥센은 올해 출발이 좋지 않았다. 15경기에서 타율 .220 1홈런 3타점 2도루 7득점에 그친 뒤 지난 4월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맹타를 휘둘렀다. 9경기에 나서 타율 .606(33타수 20안타) 5타점 3도루 9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중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하영민도 1군에 돌아온다. 퓨처스리그에서는 3경기에 나서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남겼다.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됐던 채상현은 데뷔 이후 처음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11타수 1안타에 그친 김태완은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됐다. 인상적인 모습을 이어갔던 김규민 역시 고종욱 복귀에 따라 2군으로 향했다.
[넥센 고종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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