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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8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팀이 5-3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결과로 오승환은 4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8일만에 세이브를 달성했다. 시즌 7세이브째. 평균자책점도 3.95에서 3.68로 내렸다.
오승환은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5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에는 홈런포를 허용하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5-3으로 앞선 9회 모습을 드러냈다. 4번 타자부터 이어지는 중심타선이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선두타자 맷 켐프와 상대한 오승환은 공 3개로 가볍게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닉 마카키스 역시 공 3개로 돌려 세웠다. 우익수 뜬공.
오승환은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또 한 번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투구수는 15개였으며 최고구속은 95마일(약 153km)까지 나왔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의 마무리 속 애틀랜타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 15승 14패. 반면 애틀랜타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11승 17패가 됐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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