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도전' LG 류제국, 두산전 5⅓이닝 3실점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캡틴' 류제국(34)이 시즌 6승째를 향해 멈춤 없는 발걸음을 했다.

류제국은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6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류제국은 1회말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오재원에 우중간 2루타, 닉 에반스에 좌전 안타, 김재환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은 것. 그러나 최주환을 포수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잡더니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두산의 득점을 막았다.

하지만 3회말에 찾아온 위기에서는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민병헌에 좌전 안타를 내줬고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한 류제국은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3루 위기에서 최주환에 우월 적시 2루타를 허용, 첫 실점을 한 류제국은 박건우에 볼넷을 내준데 이어 허경민에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하고 말았다.

5회말 최주환에 우중간 안타를 맞고 폭투로 득점권 위기를 맞은 류제국은 박건우에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끝내 유격수 땅볼로 제압, 실점하지 않았다.

6회말 1사 후 박세혁에 좌중간 안타를 맞고 물러난 류제국은 교체된 투수 김지용이 김재호에 좌월 2점홈런을 맞는 바람에 세 번째 실점을 해야 했다. 이날 투구수는 102개였다.

[류제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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