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해림(롯데)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해림은 7일 충북 충주 동촌 골프클럽(파72, 648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 보기 2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낸 김해림은 2위 정슬기(PNS창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자 지난해에 이은 대회 2연패였다.
김해림은 이날 중반까지 정슬기에 끌려갔다. 승부처는 후반 홀이었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챙긴 뒤 17번 홀 이글로 기세를 올렸고, 마지막 홀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정슬기를 한 타차로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해림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 원을 받아 시즌 상금 2억 9298만 원으로 상금랭킹 선두에 등극했다.
[김해림.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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