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세영(미래에셋)이 매치플레이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8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 6804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달러) 준결승서 허미정(대방건설)을 4홀 남기고 5홀 차로 눌렀다. 결승전서 아리야 주타누간을 1홀 차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준결승서 1~3번홀, 6번홀, 10번홀을 잇따라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2번홀을 허미정에게 내줬으나 13번홀을 따낸 뒤 14번홀에서 허미정과 똑같이 버디를 잡아내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세영은 결승전 1~3번홀을 모두 가져왔다. 10번홀을 내줬으나 12번홀을 따냈다. 그러나 14번홀과 17번홀을 연이어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마지막 18번홀에서 김세영과 주타누간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김세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개인통산 7승째를 따냈다. 우승상금 24만달러(약 2억7000만원)를 거머쥐었다.
허미정은 3-4위전서 미셸 위(미국)에게 접전 끝 승리, 3위를 차지했다. 1번홀, 3번홀, 5~6번홀, 9~10번홀을 잇따라 내주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10~13번홀, 15번홀, 17번홀을 연이어 따내면서 흐름을 탔다. 22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파에 그친 미셸 위를 눌렀다.
[김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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