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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범수의 가족이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8일 이범수의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범수와 국민남매 이소을, 이다을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범수는 이제 본업인 영화 촬영장으로 돌아간다. 영화 배우이자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범수가 올해 직접 제작하는 영화 '자전차 왕 엄복동'이 올 4월 크랭크인하면서 제작진과 논의 끝에 졸업을 결정했다. 제작자로서의 책임이 큰 만큼 영화 '자전차 왕 엄복동'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2월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게 됐다"며 "지금 작별을 고하는 입장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 측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 크다. 덕분에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눈으로, 마음으로, 또 영상으로 남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하 이범수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이범수와 국민 남매 이소을, 이다을이 오는 5월 중 방송을 끝으로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 되어 인사를 전합니다.
아빠 이범수는 이제 본업인 영화 촬영장으로 돌아갑니다. 영화 배우이자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범수가 올해 직접 제작하는 영화 ‘자전차 왕 엄복동’이 올 4월 크랭크인하면서 제작진과 논의 끝에 졸업을 결정하였습니다. 제작자로서의책임이 큰 만큼 영화 ‘자전차 왕 엄복동’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였습니다.
2016년 2월,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전문 예능인이 아닌 입장에서, 또 아이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 출연을 결정하기가 더욱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의 고민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 분들을 애타게 했던 점, 지금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작별을 고하는 입장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 측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덕분에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눈으로, 마음으로, 또 영상으로 남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아니었다면 주기적으로 추억을 쌓는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덕분에 애초 예정했던 1년의 시간보다 몇 개월이라도 더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큰 응원과 사랑으로 소다남매의 일상을 함께 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가장 큰 감사를 전합니다. 촬영 현장에서, TV로, SNS로 교감하며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더욱 즐겁게‘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졸업하지만 범수즈(범수’s) 가족은 앞으로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응원하겠습니다. 또 매주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과는 다른 기회를통해 안부를 전하겠습니다. 보내주신 큰 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 드립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이범수 가족은 물론 이범수 대표가 직접 제작하는 영화 ‘자전차 왕 엄복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 및 시청자 여러분, 다시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범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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