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불의의 부상을 입은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가 손목수술을 받았다.
이용규는 8일 서울에 위치한 정형외과서 우측 손목에 핀을 고정하는 수술을 마쳤다. 복귀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조치였다.
이용규는 지난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우측 손목이 골절된 바 있다. 8회초 스퀴즈 번트 시도 후 1루로 질주한 이용규는 1루 베이스를 밟은 이후 넘어지는 과정서 손으로 땅을 짚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규는 이 시점에 손목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병원 입장에서 어렵지 않은 수술이었고, 이용규는 즉시 퇴원을 했다. 회복 후 프로그램에 따라 재활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규는 당초 복귀까지 최대 8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손목수술을 받아 재활기간이 2~3주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용규는 올 시즌 11경기서 타율 .293(41타수 12안타) 1타점 9득점 5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한화는 이용규가 전열에서 이탈한 후 장민석, 김원석 등을 중견수로 기용하고 있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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