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B 소속 ‘테크니션’ 백승호(20)가 신태용호 세트피스 전술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백승호, 임민혁, 이상헌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세트피스에선 높이만큼 정확한 위치선정이 중요하다. 공의 궤적을 정확히 읽어야 상대 수비를 벗어나 슈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는 발 기술이 좋은 테크니션으로 통한다. 하지만 신태용호에선 발 못지 않게 머리로 잘 쓴다. 177cm로 큰 키는 아니지만 날아오는 공을 따내는 위치선정이 뛰어나다.
이날도 백승호는 전반 31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이진현이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꽂아 넣으며 사우디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 수비수들의 견제를 벗어나 순식간에 헤딩을 시도했다.
백승호는 앞서 코너킥에서도 한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세트피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수비수들이 정태욱, 이상민 등 키 큰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린 사이 백승호가 공간을 차지해 마무리하는 패턴이었다.
실제로 백승호는 지난 3월 국내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도 세트피스 찬스에서 헤딩골을 터트린 바 있다. 공의 낙하지점을 찾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얘기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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