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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귓속말' 권율, 박세영이 죄 짓고는 살아도 가족 없인 못사는 가족애를 보여줬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13회에서는 강정일(권율)의 강유택(김홍파)을 살해한 아버지 최일환(김갑수)의 범죄를 숨기려는 최수연(박세영) 모습이 그려졌다.
강정일과 최수연은 한 때 연인이었다. 4년이나 사귀었고, 김성식 기자 살해 현장에 함께 있어 비밀을 갖고 있는 사이였다. 신영주(이보영)와 이동준(이상윤)을 압박하는 이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강정일과 최수연은 원수가 됐다. 최일환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강유택을 살해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됐다.
특히 최수연은 자신의 아버지 범죄를 숨기기 위해 강정일에게 무리한 부탁까지 했고, 강정일은 이에 질렸다. 최수연의 협박에 강정일은 거짓 증언을 해야 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협박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쓰고 독한 말을 했다.
4년 사귀며 함께 범죄를 도모했던 강정일과 최수연은 죄 짓고도 당당하게 살던 이들. 죄 없는 신영주의 아버지 신창호(강신일)를 범죄자로 내몰기까지 했었다. 죄책감도 없는 듯 했고, 약한 자들을 나몰라라 하며 자신들의 입맛에 따라 사건을 조작하려 했다.
그러나 죄 짓고는 살아도 가족 없이는 못 사는 이들이었다. 강정일은 아버지 죽음에 그제서야 진실을 보려 했고, 최수연은 아버지가 살인이라는 무서운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이를 숨기기 위해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 양심보다 강한 가족애가 아닐 수 없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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