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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와 조이가 진심의 힘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을까.
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 15회에는 크루드플레이와 머시앤코의 행보에 대해 그려졌다.
한결은 크루드플레이 멤버들을 만나, "그동안 너무 멋대로 생각했다"라며 그동안의 독단적인 행동들을 사과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곡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대리연주 논란을 모두 인정하는 것이 첫 번째로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후 엔터테인먼트 유현정(박지영)의 생각은 달랐다. 그 때 그 때 사건이 생길 때마다 덮자는 것이 유 대표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한결은 "거짓말을 거짓말로 덮는 건 도와주는게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한결을 변화시킨 사람은 여자친구 소림(조이)이었다. 한결은 "대리연주한 거 인정할까해. 널 만나고 알았어. 무언가를 숨기고 감추는게 더 어려운 거라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소림은 그런 남자친구 한결을 말없이 뒤에서 꼭 껴안아주며 그를 지지했다.
한결은 아버지 강인우(최민수)를 만나 조언을 구했다. 인우는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전부 틀렸다고 인정하기가 싫어서야. 변화하는게 무서워서, 변화할 수 없어서"라며 "그냥 너는 네 선택을 하면 될 것 같아"라고 조언했다.
크루드플레이의 선택은 거짓말이 아닌 솔직함, 진실이었다. 한결을 포함한 크루드플레이 멤버들은 유 대표가 벌여놓은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대리연주에 관한 내용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라며 모든 의혹들에 대해 사실을 인정했다. 결국 정면승부를 택한 것.
이어 크루드플레이 멤버 유시현(성주)은 "우리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부끄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 시간부터 우리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그거너사'는 앞으로 단 1회분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위기를 맞은 크루드플레이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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