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피츠버그에 대승했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로 12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 속 12-1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18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2연패, 시즌 성적 14승 18패가 됐다.
경기 시작 직후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다저스는 1회말 작 피더슨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크리스 테일러의 만루홈런,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홈런이 연달아 나오며 1회에만 6점을 뽑았다.
2회 숨을 고른 다저스는 3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2타점 2루타로 8-0을 만든 뒤 4회 2점을 추가하며 10-0까지 달아났다.
피츠버그에게 6회 1점을 내준 다저스는 7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테일러는 만루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더슨도 3안타 2타점 2득점, 푸이그도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랜달 역시 2안타 2타점.
선발 알렉스 우드는 5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 속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반면 피츠버그는 투타에서 완패하며 연패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조쉬 린드블럼은 두 번째 투수로 나서 4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볼넷 4실점을 남겼다.
[만루홈런을 때린 크리스 테일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