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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공형진이 배우를 꿈꾸는 아들에게 자립심을 지켜주는 아빠라고 밝혔다.
10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는 공형진이 출연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봤다. 그는 누구보다 뜨거운 교육열을 자랑했던 집안에서 엄격하게 자랐다며 사범대를 졸업하신 어머니가 원조 치맛바람 1세대라고 밝혔다.
어머니 덕분에 어릴 때부터 태권도, 미술, 음악, 주산, 수영 등 안다녀 본 학원이 없다고. 그 덕에 고교시절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할 정도로 빼어난 영어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공형진은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고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한 자신에게 아버지가 남긴 칼 같은 마음을 전했다. "나에게 비겁한 모습 보이지 마라!"
공형진의 아들 준표도 연기자를 꿈꾸고 있다고. 공형진은 준표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기 전까지 연기자는 절대 안 된다고 못 박았지만, 뚝심있는 준표의 결심에 '나에게 뭔가를 바라지 말고 네 인생은 알아서 해라!'는 말을 건넸다고 한다.
10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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