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보직은 아직 미정이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부상 복귀를 눈앞에 둔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허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LG 선발진에 합류한 허프는 13경기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3.13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맹활약에 따라 LG는 허프에게 당연히 재계약을 제시했고, 허프는 2년 연속으로 쌍둥이 군단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러나 출발은 썩 좋지 못했다. 오른 무릎 부상으로 인해 아직까지 시즌을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다.
양 감독은 “허프는 오는 12일에 1군 엔트리에 합류한다. 코칭스태프와 모두 합의가 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직을 결정하지는 않았다. 선발로 던질지 불펜으로 던질지는 향후 몸 상태를 보고 계획을 잡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본인은 준비가 다 됐다고 하더라. 몸 상태가 너무 좋다고 누차 얘기한다”라고 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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