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판티노 회장이 정몽규 회장의 FIFA 평의회 위원 당선을 축하하는 서신을 보냈다.
축구협회는 9일 인판티노 회장이 정몽규 회장에게 보낸 서신을 공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AFC총회에서 2017-19 임기의 FIFA 평의회 위원에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회장님의 다양한 경험과 경영 및 스포츠에 대한 폭넓은 이해, 그리고 훌륭한 인품은 향후 세계축구계를 위해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회장님께서 FIFA에도 영향력 있는 공헌을 하리라 믿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축구발전을 위해 힘이 되실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8일 바레인 마나마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AFC 총회에서 무투표로 FIFA 평의회 위원에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19년까지다. FIFA 평의회는 세계 축구계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FIFA의 핵심 조직이다. 한국인으로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활동한 정몽준 전 축구협회장 이후 정몽규 회장이 두 번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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