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리들리 스콧 감독이 ‘에이리언:커버넌트’ 후속작을 14개월 후에 촬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9일(현지시간) 북미 웹진 IG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속편 각본을 쓰고 있다. 나는 14개월 안에 영화를 촬영할 것이다”라고 확인했다.
후속작의 제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후속작이 ‘에이리언:어웨이크닝’이라고 말했지만, 그 이후부터 제목을 말하지 않고 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지난 4일 CGV여의도에서 열린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후속작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에이리언:어웨이크닝’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는 IGN과 인터뷰에서 ‘에이리언:커버넌트’의 이야기를 넓게 열어놓았는데, 이는 시리즈의 질문을 계속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속편의 각본을 누가 썼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역사상 최대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다.
9일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28만 20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 중 국내에서 개봉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마션’(27만 1,226명)을 제친 기록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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