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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재균(새크라멘토)이 숨을 골랐다.
황재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산하 구단)와의 홈 경기서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116타수 34안타 타율 0.293 14타점 12득점.
황재균은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레노 우완 선발투수 브랜든 시플레이를 만났다. 볼카운트 2B서 3구를 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4회말에는 무사 3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황재균은 3-3 동점이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1B1S서 3구에 반응했으나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역시 3-3 동점이던 8회말에는 1사 1,2루 찬스서 우완 케일브 플레크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S서 2구를 공략, 유격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주니엘 쿠에추토가 2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 라이더 존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황재균은 3-3 동점이던 10회말 1사 만루 찬스서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에릭 데이비스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6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새크라멘토는 연장 11회말 후안 시리아코의 끝내기안타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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