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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복귀전이 12일 콜로라도전으로 확정됐다.
MLB.com 켄 거닉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은 목요일(한국시각 12일)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적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0일 피츠버그전을 앞두고 미국 언론에 류현진의 복귀전을 12일 콜로라도전으로 발표했다.
류현진은 2일 좌측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LA 다저스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가 빅리그에 올라오면서 선발로테이션을 정비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최근 브랜든 맥카시가 부상자명단에 올라가면서 류현진이 정확히 열흘만에 다시 올라오게 됐다.
류현진의 복귀전 장소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다. 4월 8일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했던 장소다. 당시 류현진은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콜로라도전 기록도 2경기 평균자책점 5.06.
그러나 류현진은 최근 2경기서 회복세를 보였다. 4월 25일 샌프란시스코전서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했다. 그리고 1일 필라델피아전서 5⅓이닝 3피안타 9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첫 승까지 따냈디.
류현진이 11일만의 등판서 최근 2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콜로라도전 약세도 끊어내야 한다. 타자를 완벽히 압도하지 못하는 패스트볼의 비중을 줄이고 변화구 제구를 다듬는 전략도 계속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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