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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로체스터)가 마이너리그 로스터에 복귀했으나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리하이밸리 에이스(필라델피아 산하 마이너구단)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로체스터는 리하이벨리에 1-4로 졌다.
박병호는 4월11일 버팔로 파이슨스전서 9회 2루타를 때린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4월 12일 7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약 1개월만에 내야수 로스터에 돌아왔다. 일단 첫 경기는 벤치에서 지켜본 듯하다. 올 시즌 박병호의 성적은 16타수 6안타 타율 0.375 3타점 4득점.
리하이벨리는 1회말 로만 퀸엔과 J.P. 크로포드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카메론 퍼킨스가 3루수 땅볼을 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댈런 코젠슨의 안타에 이어 로이스 호스킨스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달아났다.
로체스터는 3회초 벤 폴슨의 좌월 2루타에 이어 벤지 곤잘레스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잭 그라니테의 병살타 때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리하이벨리는 5회말 로건 무어의 우전안타, 페드로 폴리몬의 중월 2루타, 퀸엔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크로포드의 유격수 병살타에 의해 다시 1점을 달아났다.
리하이벨리는 7회말 2사 후 폴리몬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퀸엔의 내야 땅볼로 잡은 찬스서 크로포드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벤 라이블리가 7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로체스터는 11일에도 8시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리하이벨리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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