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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시즌 8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6-5로 앞선 9회말에 등판했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9회말 선두타자 J.T. 리들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94.3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토마스 테일스에겐 볼카운트 1B서 2구 93.3마일 포심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을 잡아냈다. 그리고 오승환은 디 고든을 볼카운트 2B2S서 9구 94.2마일 포심패스트볼로 좌익수 파울플라이 처리를 했다. 투구수는 14개.
오승환은 7일 애틀란타전 이후 사흘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8일 애틀란타전 이후 이틀만의 등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평균자책점도 3.24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애미에 6-5로 역전승했다. 1-5로 뒤졌으나 8회 4점, 9회 1점을 뽑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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