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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정규 PD가 개그맨 유재석의 후배 사랑을 증언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9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별관 공개홀에서 이정규 PD, 김준호, 김대희, 유민상, 김민경, 오나미, 이수지, 이상훈, 서태훈, 박진호, 손별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정규 PD는 "900회 특집의 게스트인 유재석은 지난주에 불가피하게 사전녹화를 했다. MBC '무한도전' 스케줄이 미리 잡혀있어서 그랬다"며 입을 열었다.
이 PD는 "즐겁게 촬영을 마치고 돌아갔다. 조심스럽게 출연 부탁을 드렸는데 한 번에 흔쾌히 한다고 했다. 녹화 날짜도 묻지 않더라. 대본 회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석을 해줬고,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열심히 녹화에 참여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심지어 녹화 후에는 후배 개그맨 70명 전원에게 회식을 선물했고, 막내 10명에게는 별도로 치킨까지 건네줬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9년 9월 4일부터 시작된 '개그콘서트'는 오는 14일부터 3주에 걸쳐 900회 특집을 방송한다. 이번 특집에는 김준호, 김대희, 유세윤, 강유미, 김병만, 이수근 등 '개그콘서트'의 레전드를 비롯해 유재석 등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 할 예정이다.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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