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문재인 대통령, 웃음 되찾는 나라 만들어 주시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싸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웃음을 찾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시라"고 부탁했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싸이의 8집 앨범 '4X2=8'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문재인)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가?"란 질문을 받고 싸이는 "진짜요? 아이구"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싸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며 "멋지고 활기차고 서로 소통이 잘되고 많은 이들이 여러 가지 일들로 잃었던 웃음을 많이 찾을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주제 넘는 말씀이지만 요청하셔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드리는 말씀이다. 그런 나라 만들어 주시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싸이는 2015년 12월 '칠집싸이다' 이후 약 1년 6개월여 만에 새 앨범 '4X2=8'을 이날 오후 6시 발표한다. 더블 타이틀곡 'I LUV IT', 'NEW FACE' 포함 총 열 곡 수록.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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