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전문 채널CGV의 큐레이션 프로그램 '이달의 큐레이터' 5월의 주인공으로 배우 이정재가 나섰다. '이달의 큐레이터'는 매달 채널CGV를 대표하는 큐레이터를 선정하여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영화를 매주 수요일에 편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정우성, 심은경, 고경표, 감독 박찬욱, 최동훈, 홍지영, 김종관, 프로듀서 나영석, 작가 노희경, 가수 윤상, 셰프 김소희 등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과 함께 한 '이달의 큐레이터' 5월의 주인공은 배우 이정재다. 대한민국 영화계에 이정재란 이름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젊은 남자'(1994)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이어져 온 그의 필모그래피가 대한민국 영화사를 압축해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정재의 새 영화는 오는 5월 31일 개봉을 앞둔 '대립군'이다.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로, 이정재는 대립군의 수장 토우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세상, 새로운 영화, 가슴 벅찬 공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정재는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가 어디로 급선회해서 달려갈지 모르는 지점이 사극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며 사극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가 대한민국 최고의 사극 영화를 추천, 채널CGV 5월의 큐레이터로 활약한다.
5월의 큐레이터 배우 이정재가 선택한 테마는 대한민국 최고의 사극 영화다. "'대립군'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이처럼 사극은 비단 역사를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사랑 받는 것 같다"는 그가 추천한 영화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관상'(2013) '취화선'(2002) '무사'(2001)이다.
이정재는 "많은 사극 중에서도 이야기의 흥미가 뛰어난 영화들"이라며 네 편의 영화를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이정재는 "'대립군' 속 새로운 광해의 모습을 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추천한 데 이어 "아주 독특하고 새로운 관점을 갖춘 아주 흥미로운 사극"이란 평과 함께 '관상'을 추천했다. 특히 영화의 말미, 광화문 거리에서 퇴장하는 수양의 대사인 "저 관상가 양반은 지 아들이 저렇게 절명할 상이란 걸 알고 있었으려나?"가 탄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끈다.
더불어 '취화선'을 추천한 이유로 임권택 감독을 뽑으며 "임권택 감독님과 정일성 촬영 감독님의 호흡이 하늘로 치닫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정말 아끼는 영화다"라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장승업(최민식)과 김병문(안성기)가 세월이 흘러 재회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추천하며 "존경하는 두 선배 배우가 표현한 삶의 무게"에 감동 받았음을 밝혔다. 이정재가 마지막으로 추천한 영화는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무사'다. "모든 것이 도전이었던 영화다. 배우, 감독, 스태프 모두 육체적으로 고생이 많았다. 하지만 그 덕분에 이런 스타일의 액션 영화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애정어린 추천평을 남겼다.
한편 이정재의 추천 영화 네 편은 5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채널CGV에서 방송된다.
[사진 = 채널CGV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