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결국 안타가 나와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전날 타격 컨디션 점검 차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을 뺀 이원석을 이날 다시 8번타자 3루수로 출전시킨다. 이원석은 전날 우천취소로 하루 휴식을 얻은 사이 실내 훈련장에서 따로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사자군단에 합류한 이후 이원석은 아직까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32경기서 거둔 성적은 타율 0.208(106타수 22안타), 1홈런, 8타점, 11득점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13타수 1안타를 기록,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모습이다.
김 감독은 “이원석은 오늘 다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다. 우천취소가 결정된 뒤 실내 훈련장에서 따로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보완해야 할 점을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리적인 부분에서 본인도 초조해하는 것 같더라. 잊을 것은 빨리 잊고, 좋은 것만 생각해야 하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결국 안타가 나와야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한수 감독(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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