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를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기록이었다.
손아섭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2경기 연속이자 올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한화 선발투수 배영수의 초구(직구, 구속 138km)를 공략,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덕분에 손아섭은 흔치 않은 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KBO리그 역사상 1회초 선두타자의 초구 홈런은 손아섭이 28번째 사례다. 개인 통산 첫 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올 시즌 2호, KBO리그 역대 237호다. 손아섭 개인으로선 3번째 기록이었다.
[손아섭. 사진 =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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