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로배구 FA 시장에 등장할 선수들이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남녀부 FA 1차 선수계약 현황을 공시했다.
남자부에서는 최대어로 꼽힌 박상하가 우리카드와 재계약을 맺지 못해 시장에 나왔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 리베로인 김해란이 시장에 나온 것이 눈길을 끈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와 3억원, 박주형과 2억 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리베로 정성민과는 미계약. 대한항공은 김형우, 진상헌 등 2명의 센터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 유광우와 4억원, 부용찬, 류윤식과 2억 5000만원에 재계약, 내부 단속에 성공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박상하를 잡지 못했다. 역시 협상이 난항이었던 최홍석도 놓칠 뻔했으나 4억원에 극적 재계약했다. 김정환(2억 5000만원), 신으뜸(2억원), 김시훈(9000만원) 역시 우리카드 잔류.
OK저축은행은 유일한 FA 대상자인 한상길과 재계약을 맺지 못했고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4어 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김희진(3억원), 남지연(8000만원), 채선아(7700만원)를 붙잡았지만 박정아는 잡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조송화와 1억 2000만원, 정시영과 7500만원에 재계약했지만 김수지와는 계약이 불발됐다.
김해란을 잡지 못한 KGC인삼공사는 이재은(1억원), 유희옥(8000만원), 김진희(6000만원)를잡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GS칼텍스는 한송이(1억 5000만원), 나현정(1억 1000만원)과 재계약했으나 황민경과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이효희, 정대영(이상 1억 4000만원), 이소라(7000만원) 등 3명 전원 재계약. 현대건설은 김연견(9000만원)을 붙잡았지만 염혜선, 정다은과는 계약을 이루지 못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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