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삼성 윤성환이 1500이닝 고지를 밟았다.
윤성환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회 1아웃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윤성환은 개인 통산 1497⅔이닝을 소화했다. 1500이닝 기록에 2⅓이닝만을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1회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25개의 공을 던진 윤성환은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양석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았다. 이후 2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 1500이닝에 ⅓이닝만을 남겨 놓았다.
3회 들어 다시 연속안타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그는 이닝 세 번째 타자 정성훈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 김용의를 2루에서 잡아냈다. 이 아웃카운트로 개인통산 1500이닝 투구를 달성, KBO 통산 25번째로 대기록 고지를 밟는 선수가 됐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