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삼성 이승엽이 KBO 통산 최다루타 신기록인 3880루타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승엽은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차우찬의 5구를 밀어 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이승엽은 개인통산 3880루타 대기록 고지를 밟게 됐다.
종전 3879루타를 기록하고 있던 이승엽은 이날 전까지 양준혁(은퇴)과 타이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기록해 최다루타 신기록을 경신했다. 3880루타를 기록했던 KBO 타자는 역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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