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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심야식당'(감독 마츠오카 조지)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인 '심야식당2'에서도 코바야시 카오루와 오다기리 조의 남다른 호흡을 볼 수 있다.
'심야식당2'는 오늘도 수고한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 늦은 밤 불을 밝히는 특별한 식당에 대한 이야기이다. 드라마 '심야식당' 시즌1부터 연출을 맡아온 '심야식당'의 진정한 마스터 마츠오카 조지 감독이 또 한번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9년째 변함없이 코바야시 카오루와 오다기리 조가 주연을 맡아 신뢰감을 더한다.
'심야식당'의 상징과도 같은 마스터 역의 코바야시 카오루는 1980년 데뷔해 일본 아카데미 수상 경력까지 가지고 있는 베테랑 배우이다. '비밀', '도쿄타워' 등에서 파격적인 열연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은 그는 묵직한 저음의 목소리로 '모노노케 히메',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 독특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다수의 일본 영화와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특히 '심야식당'의 마스터로 기억될 만큼 독보적인 캐릭터를 확립했다.
국내배우 못지 않는 사랑을 받고 있는 오다기리 조는 '비몽', '마이 웨이', '미스터 고' 등 한국영화에서도 자주 얼굴을 비쳤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패션 감각은 물론, 외모를 뛰어넘는 탁월한 연기력이야말로 관객들이 그를 사랑하는 이유이다. '메종 드 히미코'를 시작으로 '도쿄 타워',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갈증'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심야식당2'는 코바야시 카오루와 오다기리 조가 9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2009년부터 이어진 드라마, 영화 시리즈에 모두 출연한 두 사람은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남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피소드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과 관객들의 징검다리 역할로서 극을 이끌며 다시 한번 찰떡 호흡으로 기대 이상의 감동을 전할 것이다.
한편 '심야식당2'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6월 초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디스테이션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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