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니퍼트가 또 한번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두산 더스틴 니퍼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투구수는 120개.
니퍼트는 4월 19일 잠실 삼성전 이후 팔 상태가 약간 좋지 않아 9일만인 28일 잠실 롯데전에 등판했다. 그날 6이닝 무실점에 이어 5월 4일 대구 삼성전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연이어 선발승을 따냈다.
이날 역시 좋았다. 3회 2사까지 SK 1~9번 타자들에게 단 1개의 볼넷(2회 2사 후 박정권)만 내준 것을 제외하고 완벽한 투구를 했다. 삼진만 4개를 뽑아냈고, 외야로 뻗어나가는 타구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3회 2사 후 조용호에게 중월 3루타를 맞았다. 중견수 박건우의 수비 위치가 좋지 않았다. 몇 발 오른쪽으로 갔다면 단타로 막을 수 있는 타구였다. 어쨌든 니퍼트는 나주환을 삼진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선두타자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한동민을 삼진 처리했으나 김동엽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그래도 박정권을 중견수 뜬공, 정의윤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박승욱에게 내야땅볼을 유도,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조용호를 유격수 땅볼, 나주환을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니퍼트는 5회까지 많은 공을 던졌으나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최정과 11구 접전 끝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한동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김동엽을 3루수 파울플라이,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7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니퍼트는 120개의 공을 던졌다. 6이닝을 소화한 것 치고 다소 많은 공을 던졌다. 투구수 관리에 어려움은 있었으나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패스트볼 최고 153km까지 나왔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었다. 고비마다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면서 SK 타선을 봉쇄했다. 10탈삼진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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