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투수 송승준이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다. 어느덧 3연승이다.
송승준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 롯데의 8-1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송승준은 이날 경기 포함 선발로 등판한 최근 3경기서 모두 승리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송승준이 3연승을 작성한 건 2015년 5월 31일 한화전 이후 710일만이다.
송승준은 이날 104개의 공을 던졌으며, 직구(53개)에 이어 포크볼(39개), 커브(12개) 순으로 변화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146km였다.
송승준은 경기종료 후 “1회 위기상황을 무실점으로 막는 것보단, 최고실점으로 막자는 생각으로 투구했다. 수비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병살타를 만들어준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라고 말했다.
송승준은 더불어 “사실 오늘은 이전 경기에 비해 컨디션이 안 좋았다. 하지만 강민호가 공격적으로 리드해줬고, 피하지 않고 승부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송승준.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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