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은 10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7 AFC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에서 브리즈번에 3-2로 이겼다. 이미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울산은 2승1무3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울산이 속한 E조에선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이 조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브리즈번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9분 상대 골키퍼 영의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앞서 나갔다. 울산의 서명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은 골키퍼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브리즈번은 전반 18분 맥클라렌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맥클라렌은 오른쪽 측면에서 보렐로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맥클라렌은 전반 37분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맥클라렌은 보렐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울산은 후반 9분 남희철이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남희철은 브리즈번 수비수 오아르의 백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후반 30분 김용진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김용진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영재가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왼발로 밀어 넣었고 울산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