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해체 후 첫 행보"…권소현, 스크린 진출 '여고생 役'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포미닛 출신 권소현이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에 출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는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오전 "권소현이 최근 '내게 남은 사랑을…'에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포미닛 해체 이후 첫 행보다. 권소현은 남궁민 등이 소속된 935엔터테인먼트로 이적, 연기자로 제2막을 알린 바 있다.

'내게 남은 사랑을…'은 가족들의 일상과 사랑을 다룬 휴먼 영화다. 권소현은 극 중 여고생 달님 역할을 맡았다. 거리 공연을 다니는 가수 지망생이다. 꿈을 반대하는 아버지와 갈등을 그리며 사춘기 고등학생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다룰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권소현이 아역 배우 출신이다. 본인도 연기자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항상 겸손함과,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라며 "이번 영화는 권소현의 능력을 뽐낼 기회일 것"이라고 전했다.

권소현은 13일부터 배우 성지루, 전미선 등과 영화 촬영을 시작한다.

[사진 = 935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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