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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지단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만나는 것에 대한 반가움을 나타내면서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2로 졌지만 통합전적에서 4-2로 앞서며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지난 1989-90시즌 AC밀란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경험이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사상 첫 2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3일 영국 카디프에서 유벤투스와 결승전 단판 승부를 펼친다. 현역생활을 레알 마드리드서 마감했던 지단 감독은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전성기를 유벤투스에서 보내기도 했다.
지단 감독은 풋볼 이탈리아 등을 통해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단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나는 더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 유벤투스를 결승전에서 만나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유벤투스는 여전히 나의 가슴속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벤투스를 상대로 레알 마드리드가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유벤투스를 상대로 골을 넣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수비만이 유벤투스의 강점은 아니다. 유벤투스는 공격진에도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단 감독은 "유벤투스는 나에게 모든 것을 가져다 줬던 팀"이라면서도 "지금 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하고 있다. 아름다운 결승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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