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홈런 맞았지만 좋은 공 던졌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서 중간계투로 등판해 역투를 펼친 장필준에 대해 언급했다.
장필준은 지난 10일 선발투수 윤성환에 이어 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⅔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투구로 패전을 떠안았다.
9회초에 박용택에게 맞은 홈런포가 장필준으로서는 아쉬웠다. 이후 책임주자까지 남겨 놓은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실점은 더욱 늘어났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심창민이 만루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실점하기 전 장필준의 투구는 분명 인상적이었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8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150km가 넘는 빠른볼로 타자들을 연신 압박했고, 공의 움직임 또한 좋았다.
김 감독은 “장필준이 어제 홈런을 맞았지만 좋은 공을 던졌다. 이전에는 본인이 완급조절을 하려는 면이 있었는데 어제는 첫 타자부터 100%의 힘으로 상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짧은 이닝을 던져도 좋으니 처음부터 강한 공을 던지라고 했다. 본인은 자신이 팀을 위해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 부분에 있어 코칭스태프와 함께 조언을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등판 여부에 대해서는 “어제 등판 전까지 이번 주에는 계속 공을 던지지 않았다. 오늘도 상황이 만들어지면 내보낼 생각이다. 심창민 뒤에 나갈 수 도 있다. 1이닝 정도는 본인이 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필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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