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결정적인 타점을 계속 만들어주고 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날 만루포를 포함해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내야수 양석환에 대해 언급했다.
LG는 전날 경기서 8회까지 타선 침묵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상대 선발투수 윤성환에게 6회까지 단 1득점만을 뽑았고, 이후 8회까지는 중간계투진 공략에도 실패해 1-1의 팽팽한 승부를 가져갔다. 선발투수 차우찬의 8이닝 1실점 호투가 없었다면 자칫 연승 행진이 멈출 수 도 있었다.
결정적인 타점은 9회초에 나왔다. 박용택이 결승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이후 계속되는 2사 만루 찬스에서는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이 만루홈런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2호 아치를 그린 양석환은 최근 연이은 타점 생산으로 팀 연승에 크게 일조하는 모습이다.
양 감독은 “양석환은 최근 한 달 내내 결정적인 타점을 계속 만들어주고 있다. 6번 자리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 내내 코칭스태프와 변화구 대처 능력을 키웠다. 이제는 약점이 쉽게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몸이 따라 나가지 않고 버티는 모습이 매우 좋다”라고 덧붙였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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