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청주 김종국 기자] 이승우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한국은 11일 오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전반 38분 선제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강지훈이 추가골을 터트려 완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 중반까지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루과이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잇단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두드렸다. 반면 한국은 우루과이의 조직적인 압박에 막혀 슈팅기회조차 쉽게 만들지 못했다.
우루과이에 고전한 한국은 전반 38분 찾아온 한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승우가 절묘한 힐패스로 페널티지역 한복판에 위치한 조영욱에게 볼을 연결했고 조영욱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우루과이의 골키퍼 멜레가 조영욱의 슈팅을 걷어냈지만 이것을 이승우가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우루과이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이승우의 순간적인 날카로운 움직임을 통해 견고했던 우루과이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한국에서 오는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팀 중 하나인 우루과이는 남미예선을 1위로 통과할 만큼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는 3-0 완승을 거두기도 했고 남미예선에 출전한 6개팀 중에서 최소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우루과이 역시 이번 평가전에서 최정예 멤버를 출전시켰다.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골을 터트렸던 데 라 크루즈와 아마랄이 한국전 공격을 이끌었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발베르데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또한 이승우 백승호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에노는 중앙 수비수로 나섰지만 이승우의 순간적인 돌파를 저지하지 못했다. 한국은 U-20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아르헨티나를 대비해 치른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통해 경기 내용과 결과에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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