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7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의 스타디움 코스(파72, 72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첫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시우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다니엘 베르거(미국) 등 10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 선두 윌리엄 맥거트(미국), 매켄지 휴즈(캐나다)와는 2타 차.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낸 뒤 16번 홀 이글에 성공,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그러나 후반 홀에서는 4번 홀 버디, 5번 홀 보기, 6번 홀 버디, 7번 홀에서 보기를 맞바꾸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JB 홈스(미국), 알렉스 노렌(노르웨이), 쉐즈 리비(미국), 존 람(스페인)이 4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강성훈은 1언더파 공동 32위, 최경주(SK텔레콤)는 이븐파 공동 51위에 그쳤다. 노승열은 1오버파 공동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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