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연락 피한 소속사…강남구청은 혼잡, 이민호만 괜한 조퇴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사회복무요원(구 공익근무요원)으로 첫 출근한 배우 이민호가 '조퇴설'에 휘말리는 등 만만치 않은 신고식을 치렀다. 단, 이번 '조퇴설'은 소속사의 불통이 원인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민호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청으로 출근해 관련 부서에서 지시를 받아 근무지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약 20분이 소요됐는데, 그가 당초 알려졌던 근무지인 강남구청을 짧은 시간 만에 떠나자 일각에서 '벌써 퇴근한 것이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조퇴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민호의 실제 근무지는 강남구청이 아닌 한 복지관으로, 해당 내용이 사전에 전달되지 않아 불거진 해프닝이었다.
강남구청 출근 당시에도 구청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민호가 퇴근한 게 "아니"라며 구체적 근무지 배치에 대해선 "개인 신상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조퇴설'이 확산되고 이로 인해 이민호가 괜한 비판을 들었던 것은 소속사의 '불통' 탓이 크다는 지적이다.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가 당초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고 관련 정보를 전혀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이데일리도 첫 출근 당일 현장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하루 전 관련 내용 확인차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바 있다. 당일에도 이민호가 출근 전까지 연락은 닿질 않았다.
대개 연예인의 입소 현장 등에선 팬들이 대거 몰리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소속사 측에서 동선을 사전에 취재진과 공유해 일반 시민들의 피해를 방지한다.
하지만 이민호 측이 연락을 회피하며, 출근 당일 강남구청 정문 앞에는 그를 만나러 온 팬들과 취재진까지 100여명이 한 데 모여 혼잡했다.
소속사 측의 현장 통제는 없었고, 구청 관계자들이 급하게 고깔 모양의 주차용 라바콘까지 가지고 와 팬들의 자리를 조정하기도 했다. 이 탓에 정문으로 출근하던 일반 구청 직원들이 난데없는 인파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매니저와 경호원 등으로 보이는 소속사 관계자들은 뒤늦게 나타나서도 검정색 승용차에서 내린 이민호를 데리고 취재진과 팬들 한 가운데로 통과했을 뿐이었다. 이 때문에 팬들 수십 명이 이민호를 쫓아 안까지 몰려가는 바람에 순간 강남구청이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이민호가 20여분 만에 구청을 떠나 근무지로 이동한 것도 사전에 소속사에선 전혀 공유하지 않았던 내용이다. 마이데일리 역시 강남구청 측을 통해서야 해당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결국 소속사의 '불통' 탓에 강남구청은 이른 아침부터 혼잡을 피할 수 없었고, 졸지에 소속 연예인 이민호마저 애꿎은 '조퇴설'에 휘말려야 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