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임기영이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임기영(KIA 타이거즈)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올시즌 KIA 선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임기영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까지 7경기에 나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중이다. 지난 등판인 6일 롯데전에서도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사 이후 정진기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임기영은 최정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김지성이 공을 뒤로 물러서며 잡았고 최정까지 1루에서 세이프됐다. 이어 한동민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만루.
실점 없이 넘겼다. 제이미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박정권은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부터는 말 그대로 완벽했다. 2회부터 5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조차 보기 힘들었다. KIA 타자들이 추가점 기회를 무산시켰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1회 만루부터 5회까지 14타자 연속 범타 행진.
5회까지 67개를 던진 임기영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정진기는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안치홍의 실책이 나오며 무사 1, 2루.
더 큰 문제는 다음이었다. 최정 타석 때 풀카운트가 됐다. 런앤히트가 걸렸고 최정은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포수 김민식과 3루수 이범호의 호흡이 맞지 않으며 3루 악송구가 나왔다. 첫 번째 실점. 이어 한동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임기영은 로맥을 처리했지만 박정권에게 2루타를 맞으며 2사 2, 3루에 몰렸다. 결국 임기영은 양 팀이 2-2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윤동에게 넘겼다. 김윤동이 이재원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맞으며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그 중 자책은 1점 뿐이다.
5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지만 6회 악재가 겹치며 고개를 떨군 임기영이다. 투구수는 94개.
[KIA 임기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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