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 우완투수 이태양이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태양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4차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5-3으로 승리했고 승리투수엔 이태양의 이름이 새겨졌다.
이태양은 이날 최고 145km까지 나온 빠른 공과 포크볼 위주의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리 없이 3패에 머물렀던 이태양은 시즌 첫 승으로 그간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신호탄을 터뜨렸다.
경기 후 이태양은 "시즌 시작부터 많은 분들의 기대가 컸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스스로 실망이 컸다"라면서 "오늘 경기를 계기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오늘 마운드에서 칠테면 치라는 마음으로 던졌다. 더이상 떨어질 데가 없다고 느껴서 더 집중했다. 차일목 선배의 리드대로 잘 던졌고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변화구를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어서 타자와 잘 승부할 수 있었다"는 이태양은 "지금 몸 상태는 작년 이맘 때보다 좋다. 결혼하고 나서 첫 승인데 아내가 마운드에서 아프지 말고 잘 던지라 격려해줬고 오늘 승리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선발 이태양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한화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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