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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수마트라 3대 보물을 마주했다.
1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는 수마트라 3대 보물을 찾아 나선 병만족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보물을 찾아 나섰다. 강남-신원호 팀은 지구 최대의 꽃 라플레시아, 조보아-곽시양 팀은 오랑우탄, 김병만-지상렬-최종훈 팀은 빠쭈자위를 찾았다.
숲을 헤매고 수마트라 사람들과 함께 한 결과, 세 팀 모두 수마트라 3대 보물을 마주할 수 있었다.
강남-신원호 팀은 처음엔 라플레시아 꽃봉오리를 발견했고, 이후 꽃을 볼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졌다. 숲을 헤매던 두 사람은 결국 라플레시아를 발견, 환호했다. 그러나 라플레시아의 지독한 냄새에는 경악했다.
조보아-곽시양 팀은 등산을 하던 중 오랑우탄을 발견했다. 오랑우탄에 푹 빠진 조보아는 "오랑우탄이 말레이 어로 숲의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이 숲 속에 사는 사람처럼 인간이랑 싱크로율이 되게 비슷해서 놀랐다. 너무 예쁘고 신기하다. 우리가 등산하다 오랑우탄을 만난 게 너무 신기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김병만-지상렬-최종훈 팀은 빠쭈자위에 도전했다. 빠쭈자위는 소 경주를 뜻하는 것으로 추수 후 물을 댄 논에서 두 마리의 소를 한 쌍으로 짝 지어 소의 목에 써레를 걸어두고 소의 꼬리를 잡은 채 골인 지점까지 달려가는 경기.
지상렬과 최종훈은 빠쭈자위에 도전, 상남자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 순서는 족장 김병만이었다. 김병만은 역시 김병만이었다. 김병만은 완벽하게 완주했다. 수마트라 현지인들은 물론 챔피언도 엄지를 들며 칭찬했고, 김병만 역시 성공에 만족했다.
'정글의 법칙'에서는 수많은 정글을 오가며 다양한 모습의 정글을 마주하게 해주고 있다. 이날 역시 '정글의 법칙'은 더욱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수마트라 3대 보물을 찾아 나섰고, 병만족의 고군분투 끝에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돼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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