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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윤식당' 윤여정과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윤식당 영업을 모두 마쳤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윤식당' 8회에는 마지막 영업을 하는 윤식당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 문을 열었던 윤식당 1호점에서는 손님 한 명에도 쩔쩔 매며 어쩔 줄 몰라했지만, 마지막 영업에는 일이 손에 익어 능숙하게 손님을 응대했다. 주스부터 불고기 요리, 라면, 치킨에 파전까지 늘어간 메뉴들도 척척 해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의 호흡이 있기 때문이었다. 윤여정은 주방을 진두지휘, 정유미는 윤사장님의 든든한 조력자로 주방에서 활약했다. 특히 정유미는 윤여정이 필요한 재료들을 모두 준비해놓고, 요리의 순서를 정하는 등 주방보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서진과 신구로 구성된 홀서빙 팀 또한 점차 능숙해졌다. 경영학과 이상무 이서진은 손님 유치를 위해 큰 그림을 그렸다. 패들보트를 빌려주는 대신 점심 식사를 해야한다고 말했고 물을 공짜로 주자 손님들이 고마워하며 식사를 하기 위해 스스로 찾아왔다.
이서진의 경영 능력이 큰 그림이었다면, 신구는 손님과 직접 눈을 맞추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어느 기업의 회장님 나이일 법한 신구는 알바생으로 윤식당에 취업해 윤여정과 이서진의 손과 발이 되어줬다.
손님을 꽉 채워 만석이 된 윤식당, 이들은 초반 걱정과 달리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마지막 영업을 종료했다. 정유미는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고 윤여정은 붉게 타오르는 노을을 바라보며 "눈물이 날 것 같아"라고 감상에 젖었다.
이서진은 시즌2에 대해 "잘 모르겠다"라며 나영석 PD, 윤여정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윤식당' 후속으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을 새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가운데, 윤식당이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윤식당'은 오는 19일 감독판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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