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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가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에 승리를 거두며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첼시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웨스트브롬위치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WBA에 1-0으로 이겼다. 리그 선두 첼시는 이날 승리로 28승3무5패(승점 87점)를 기록하며 올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첼시는 2014-15시즌 이후 두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첼시는 통산 6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WBA를 상대로 코스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자르와 페드로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티치와 파브레가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론소와 모예스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케이힐, 루이스,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첼시는 전반전 초반 케이힐, 페드로 등이 잇단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첼시는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첼시는 전반 31분 파브레가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첼시는 코스타 등 다양한 선수들이 슈팅을 시도한 가운데 전반전 동안 14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이 1개에 그칠 만큼 결정력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들어서도 첼시는 비슷한 경기내용을 보였다. 첼시는 후반 23분 아자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도 크로스바를 넘겼다. WBA는 후반 25분 론돈이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WBA의 샤들리는 후반 2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첼시는 후반 29분 아자르와 페드로 대신 윌리안과 바추아이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첼시는 후반 37분 바추아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바추아이는 아즈필리쿠에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WBA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첼시는 바추아이의 득점과 함께 WBA전을 승리로 마치며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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